1. 말씀의 현장
모든 고초를 당하신 예수님. 그동안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났을 것이다. 세상의 그 어떤 고통보다도 힘든 일들을 조롱과 멸시 속에 감내하시고 이제는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다." 하신다. 이는 성경에 언약을 지키기 위함이다. "내가 목이 마르다." 하신다.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우슬초에 적셔 입에 대니 받으신 후에 "다 이루었다." 하시고는 영혼이 떠나신다.
2. 나의 반응
세상 죄를 다 지고 가시는 예수님. 나는 자그마한 염려와 고통이 밀려오면 어찌할 수 없이 낙담이 오는데, 사랑했던 제자들의 배신과 사랑하는 이들 앞에서 이별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고스란히 받으신다. 오직 아버지 뜻에 합당한 자로서 대속의 죄를 짊어지신다. 십자가를 바라본다. 그 십자가의 의미가 나를 살리신 아버지의 핏값이고 나를 구원하시기 위한 표적임을 알면서도 나 자신이 게으르다. 늘 깨어 있어 아버지께 머물러야한다.
3. 아버지의 마음
딸아, 내 아들을 내어 주기까지 너를 사랑한단다. 부모가 되어야 비로소 알게 되는 사랑의 이치를 알려준다. 품거라. 사랑을 품으면 너 또한 다 이루리라
4. 주님과 동행하기
아버지, 자꾸만 넘어집니다. 아버지의 계획안에 머물기 원합니다. 지혜로움을 간구합니다. 내 의가 앞서지 않게 오늘도 낮은 자의 자세를 배워가는 날로 시작하렵니다. 꽃이 만개하는 만큼 내 마음에도 만개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