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의 현장
바로가 이스라엘백성을 보낸 후에 하나님은 가까운 길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광야 길을 돌아 홍해 쪽으로 인도하셨다. 이는 가까운 블레셋사람들에게 전쟁을 만나면 마음이 바뀌어 다시 애굽으로 돌아갈지 모르는 염려로 광야 길로 인도하신 것이다. 이스라엘백성은 장정만 육십만 명이 되지만 대열을 지어 움직인다. 모세는 요셉의 유언을 기억하여 뼈를 가지고 나왔다. 숙곳에서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다. 광야 끝 에담에 진을 치니 하나님이 앞서가시며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니 밤낮으로 갈 수 있게 하셨다. 이 기둥들은 백성들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였다.
2. 나의 반응
눈앞에 불과 구름기둥이 앞서 간다면 잘 따라 갈 수 있을 텐데 나의 눈에는 보이지가 않는다. 이 광야에 보이는 것이 없다. 나는 지금 광야에 있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광야가 아니고 아직도 애굽에 있는 게 아닌가?? 구름기둥, 불기둥이 확연히 보여야 하는데 내 마음 따라 사라졌다, 나타났다한다. 삶의 고단한 문제 앞에는 보이지가 않는다. 내가 보지 못한다고 해도 항상 그 자리에, 앞서서 인도하실 텐데, 하나님 많이 힘이 드셨겠다. 장님 되어 터벅터벅 걸어가긴 하는데... 아버지를 바라보는 눈이 열리길 소망한다.
3. 아버지의 마음
딸아. 네 눈을 밝히 열어 보여 줄 것이다. 네 앞에서 행하는 나를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가난한 심령으로, 절박한 심령으로 나를 찾아라. 변함없이 그 자리에 너를 이끌고 가고 있다. 사랑하는 딸아. 나를 더 사모하여라.
4. 주님과 동행하기
아바 아버지. 날마다 무너지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버지께로 오지 않은 것들은 사라지고 오직 아버지 영광의 것들로만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저를 더 돌아보아 말씀 앞에 서게 하시며, 사모하는 심령을 주셔서 더욱 가난한 자 되게 하옵소서. 지키시고, 앞서가시며 행하시는 아버지를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떠나지 않으시는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앞서 행하시는 아버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