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릴레이
변화
모세4셀 장경필 | 2022-11-02
창세기 27장 30~38절
30.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의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31.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32.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3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34. 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 내어 울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35.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36.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37.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주었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38. 에서가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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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현장 (다른 복)
진짜 맏아들 에서가 사냥해서 별미를 만들어 가져오니, 이삭이 충격을 받아서 떨며 네가 오기전에 먹고 축복 했으니 그가 복을 받을 것이다 말한다. 에서가 울면서 똑같이 복을 빌어 달라고 말하나 동생 야곱이 속여서 네게 줄 복을 다 가져 갔다 말하니 다른 복이라도 달라며 큰소리로 운다.
나의 반응 (변화)
울고 있는 에서와 떨고 있는 이삭의 모습을 생각해 본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어떤 결과가 나오던지 그 과정은 끝났다. 지금까지 나의 삶을 돌아보면 후회와 아쉬움의 연속이었다. 세상적으로 목표를 높게 잡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했지만 인간적인 한계가 있었고 무엇보다 주님께 의지하거나 부르짖지 않고 나 혼자 힘으로 하려고 허둥대다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때가 많았다. 이제 주님과 꼭 붙어 있기를 힘쓰고 말씀이 중심이 되는 날들을 보내면서 달라져 기쁨과 감사의 연속인 삶으로 변화 되었다. 오히려 그 놀라운 변화를 당황스러워 하는 나를 보고 겸연쩍기도 하다.
아버지의 마음 (한걸음씩)
사랑하는 아들아 이제라도 너의 목표와 중심과 기준이 말씀과 나의 뜻과 같게 되어 다행이구나. 그 놀라운 변화에 아직 적응이 안될때도 있다는 너의 고백에 마음이 가는구나. 천천히 한걸음씩 내게 다가 오너라. 내가 너를 지켜주고 함께 할 것이다.
주님과 동행하기 (방향)
예 주님 감사합니다. 에서와 이삭의 모습에서 주님과 함께하지 못했을때의 엄청난 후회를 보며 오늘과 내일 내가 나가야 할 방향을 찾습니다.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말씀과 함께하고 성려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나이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