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의 현장
요셉은 의회의 의원으로 천성이 착하고 의로운 사람이다. 의회의 처사를 따르지 않고 반대를 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이다. 요셉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내어달라 요구한다. 빌라도에게 시신을 받은 그는 좋은 모시를 사서 그를 정성스레 감싸고 바위를 파서 만든 무덤에 고이 모신다. 이 무덤은 아무도 묻힌 적 없는 새 무덤이다.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그녀들은 요셉의 뒤를 따라다니며 그 무덤을 보고 예수님이 안장되는 것을 지켜본다. 그러곤 집으로 돌아가 향료와 향유를 마련하고 안식일에는 계명을 따른다.
2. 나의 반응
갈릴리에서 따라온 그녀들은 이름조차 언급이 되지 않았다.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님을 따라 온 그녀들은 어떤 마음으로 따라왔을까. 갈릴리에서 예수님을 섬기고 따르겠다는 마음 하나로 이곳까지 걸어왔다. 갈릴리에서 오는 길은 험난하고 힘들었겠지? 그럼에도 예수님 하나만 바라보며 길을 걷는 그녀들을 본 받고싶다.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름에도 예수님 한 분만을 바라보며 왔는데, 예수님의 죽음을 마주하니 어떤 기분으로 서있을까? 내가 그녀들 중 하나였다면 갈릴리에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
3. 아버지의 마음
그녀들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왔지. 따라와서 그런 장면을 봤으니 심적으로 힘들었을 거야. 그렇지만 그 여자들은 날 포기하지 않았단다. 집으로 돌아가 향유를 사고 계명을 지켰지. 너 역시도 날 포기하지 않았다. 지금 내게 대화를 걸고 있지 않느냐? 너도 그녀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저 날 믿고 따르라.
4. 주님과 동행하기
앞이 깜깜한 거 같습니다. 길을 잘 모르겠어요. 저의 지금 이 선택이 맞는 걸까요? 저도 그녀들처럼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의 길을 따라가고 싶습니다. 제가 다른 곳을 쳐다보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요즘 제가 신경 쓰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게 되게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제 꿈에 보여 주셨다는 건 주님의 뜻이라는 것이겠죠? 잘 풀릴 수 있도록 주님께서 도와주세요.